과거 많은 기업에서 퇴직제도로 쓰이던 확정형 연금(Defined plan)이 기업 재정에 부담이 되면서, 개인들이 퇴직자금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은 401(k)와 로스(Roth IRA)이다. 401(k)가 다니고 있는 직장을 통해서 가입하고, 로스가 개인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것 외에도 두 퇴직연금제도는 몇 가지 차이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금의 여유가 생기면 401(k)에만 투자하려고 하는데, 이는 그리 바람직한 투자라고 할 수 없다.
401(k)
2007년도에 401(k)에 예금할 수 있는 한도는 $15,500이며, 50세 이상이라면 한도는 $20,500이다.
개인이 예금하는 금액에 맞춰 회사도 일정 부분을 납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연봉의 5% 를 한도로 종업원이 납입하는 금액의 100%를 회사가 지원한다는 식의 내규가 회사마다 있다.
이런 내규가 있는 회사 종업원의 연봉이 10만 불이라면 회사가 지원해 줄 수 있는 한도는 $5,000이다. 이 사람이 401(k)에 $2,000을 납입한다면 회사는 $2,000을 지원해 주어 총 $4,000이 납입되는 것이다. 만약 이 사람이 연간 $10,000을 납입한다면 회사는 한도인 $5,000까지만 지원해 주기 때문에 $15,000을 저축하는 셈이 된다. 당연하게도 회사가 지원해 주는 한도까지는 401(k)에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회사가 지원해 주는 것 이상으로 최대 한도까지 401(k)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자금을 돌려야 할지이다.
사람마다 재정적인 상황이 다르겠지만, 몇 가지 방법을 설명해 보겠다 .
부채 상환이 먼저
만약 FICO 크레딧 점수가 620 점 이하라면, 우선 순위는 부채를 상환하는 것이다. 회사가 401(k)에 지원해 주는 한도까지 예금을 하고 난 후에는, 이자율을 낮추기 위하여 부채 상환에 힘써야 한다. 크레딧 점수가 낮은 사람은 크레딧 카드 이자율은 물론이고 자동차를 구입할 때나 주택을 장만할 때, 심지어는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에도 높은 이자율을 적용 받게 된다.
그러나 크레딧 점수가 좋아서 신용카드 이자율이 높지 않고 비상시를 대비할 수 있는 현금까지 마련되어 있다면 , 다음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로스(Roth IRA)이다.
왜 로스인가?
올해 조정 후 총 소득(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s) 이 $99,000 이하인 사람(부부라면 $156,000 이하)은 로스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연간 $4,000이며, 50 세 이상인 사람은 $5,000까지 납입할 수 있다. 로스에 저축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에 지불해야 할 세금 때문이다. 은퇴 후에 로스에 납입했던 자금을 찾게 되면 100%세금 면제이다. 반면에 401(k)에 불입했던 금액은 나중에 찾게 될 때에는 과세가 된다. 특히 로스의 가장 큰 장점은 불이익 없이 어느 때고 원할 때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급한 상황에 닥칠 때는 긴급자금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401(k)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