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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108%! 직장인 우리사주 '대박'
최근 1년간 우리사주를 받은 직장인들이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국증권금융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증권금융에 예탁된 우리사주 주식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87.78%, 코스닥 상장사는 108.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9%)의 약 3배, 코스닥지수 상승률(18.7%)의 약 6배에 이르는 ‘대박’ 수치다.  실제로 작년 5월 말 현재 증권금융에 예탁돼 있는 우리사주의 조합원 1인당 취득금액은 1784만원(유가증권시장 기준)이었지만, 1년이 지난 후 이 주식들의 평가금액은 3350만원으로 불어났다. 특히 작년 5월 말에 주식을 예탁한 조합원들은 1인당 평균 1010만원씩 증권금융으로 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 실제 투자한 돈의 3배 이상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수익률이 좋은 것은 상장사가 기업공개나 유상증자를 할 때 직원들에게는 일반적으로 할인한 가격에 주식을 사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또 최근 주식시장 활황으로 주가가 급등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더 높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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