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전ㆍ가스공사 배당늘듯
정부가 공기업 최저배당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배당 성향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출자기관에서 받는 배당 확대를 통해 재정수입을 늘린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전의 주주 비율은 산업은행 29.95%, 기획재정부 21%다. 가스공사는 한전이 지분 24%를 들고 있다. 따라서 각 종목 배당 성향이 확대되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이 커져 재정부 등 정부 재정이 확충되는 효과가 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저 배당제 도입 검토는 정부의 세수 확충을 위한 것이지만 만일 시행된다면 개인 주주들도 덩달아 늘어난 배당금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지난 2년간 요금 규제에 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배당을 짜게 해 배당투자 매력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한전은 2005년 순이익이 2조44486억원에서 2007년 1조5568억원으로 줄면서 배당률이 2006년 23%에서 2008년 15%로 급감했다. 가스공사도 2006년 50%까지 갔던 배당 성향을 2008년 27.87%로 줄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