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서에는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간외 근로 중단 ▲근속년차 휴가 의무사용 ▲복리후생(주택자금대출, 자기개발비, 의료비, 경조비지원, 서클지원, 생일선물, 귀성선물) 지원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대우차판매(004550)(10,150원
100 -0.98%) 임직원들은 회사의 대내외 주변여건 및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조기 정상화 기틀을 마련코자 자발적으로 `한시간 더 일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간외 근로수당 86억원, 근속년차 수당 31억원, 복리후생비 26억원 삭감으로 임원은 평균 20%, 사원부터 부장까지는 10%씩 급여가 절감돼 회사측은 모두 143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효과를 갖게된다.
한편 대우차판매는 10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관련, "우리사주조합이 260만주(증자주식수의 20%)를 우선배정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15일 송도개발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보통주 1300만주, 1069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의 유상증자 참여는 전임직원이 솔선수범해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 표현과 종업원지주회사의 여력을 다시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대우차판매 지분구조는 전체주식 4359만2703주(유상증자 포함)중 자사주, 대리점, 우리사주조합 등 회사지분이 20%(약 890만주) 이상 확보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