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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수령액 JP모건 4억원, 골드먼삭스 6억원

1인 수령액 JP모건 4억원, 골드먼삭스 6억원
미 정부 “10년간 최소 900억 달러 과세할 것”

미국 대형 은행들의 보너스 지급 액수가 공개되면서 정부와 월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대형 은행들은 성과급 지급 비중을 낮췄지만 성과급의 절대 액수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많아졌다. 이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 정부는 과도한 보너스에 대한 ‘세금 폭탄’ 카드를 꺼내 들 태세다.

먼저 매를 맞겠다고 나선 곳은 JP모건 체이스다. JP모건은 15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의 순이익을 32억8000만 달러로 발표하면서 매출 대비 연말 성과급 비중을 33%로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의 절반 수준으로, 지금까지 JP모건의 평균 지급률인 44%보다 적다.

JP모건에 이어 다른 은행들도 몸을 낮추는 모양새다. 씨티그룹은 보너스에서 현금 비중을 10만 달러 이하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들도 올해 성과급을 주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실제 지급되는 보너스 액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JP모건은 4분기 성과급으로 93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하는 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직원 한 사람당 37만 달러(약 4억원)가 돌아가는 셈이다. 이는 2008년보다 10만 달러 많다. 미국 중산층의 연간 소득(평균 5만303달러)의 7배에 달한다. 영국 가디언지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골드먼삭스는 보너스 비중을 줄이더라도 한 사람당 6억원이 넘는 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과급 비중을 줄였는데도 받는 성과금은 더 커진 셈이다. 2008년 수익률이 워낙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성장률이 큰 폭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38개 주요 금융회사가 올린 수익은 4500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해 성과급을 낮추거나 미뤄놓은 덕분에 4분기의 순이익이 늘어났다.

수억원에 달하는 보너스 액수에 정부와 학계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4일 “대규모 보너스를 지급할 여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납세자에게 진 빚을 갚을 여건이 충분할 것”이라며 세금 폭탄을 예고한 바 있다. 1조 달러 넘게 투입된 구제금융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10년 동안 최소 900억 달러의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의 보너스 잔치를 겨냥한 입법조치를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16일 뉴욕 타임스 칼럼을 통해 “보너스를 위한 단기적인 투자가 막대한 부채를 낳고, 결국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며 “그들은 정말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거나, 그들 자신의 이익밖에는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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