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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삼성생명 공모 참여 안한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이 삼성생명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다. 28일 삼성생명 주관사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3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 참여하지 않았다. 주관사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에 대해서만 물량을 배정한다. 따라서 수요예측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연금은 공모주를 받을 수 없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의 공모가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민연금이 발을 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민연금 성격상 단기 차익을 노리고 청약에 들어가기에도 부담을 느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주관사 관계자는 "국민연금을 제외한 연기금 등 대부분의 기관은 공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기관의 수요예측을 통해 산출된 삼성생명의 공모가 밴드는 9만원에서 11만5000원이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1만원으로 결정됐다. 삼성생명은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청약을 받은 뒤 오는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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